그냥 비누가 아닌 수제비누
일반적으로 handmade soap 또는 homemade soap 부르지만
Soap from scratch이라고도 부른다.
Soap from scrach는 기름(유지, 버터 및 왁스)을 가성소다 용액과 섞어서
"저어서-Scarth" 만든 비누라는 의미이다.
1999년 처음으로 수제비누를 만들기 시작한 이래 근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.
처음 만들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공장비누(공장에서 대량생산된 비누)는 써보질 않았다.
만들수록, 쓸수록 천연수제비누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.
(초창기에 만들었던 비누들-지금은 전혀 사용하지않지만 공부(?)를 하기 위해 식용색소도 사용하고, 푸주간에서 소기름, 돼지기름을 얻어다가 기름을 정제해서 비누를 만들기도 했다)
처음 비누를 공부할 때 책이라곤 전혀 없는지라 인터넷을 통해 배우고, 미국에서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.
처음으로 구입한 책이 Soapmaker's Companion이었는데 지금도 가끔은 읽곤한다.
여러 비누에 관련된 책을 사보았지만 지금 보아도 참 잘 지은 책이라고 생각한다.
CP(cold process)비누에 대해 점차 자신감이 생기자 투명비누 만들기에 도전을 해보았다.
MP비누 소지를 구입하여 녹여서 부어 만드는 것이 손쉽게 빠르게 비누를 만들 수 있지만 그래도 역시 천연수제비누를 만드는 묘미는 기름(oil & fat)에 양잿물(가성소다 lye, 양잿물)을 넣어 손으로 저어가면서 만드는 CP비누가 제맛이라고 생각한다.

초창기에 만들었던 투명비누(기름, 설탕, 에탄올, 글리세린 및 송진 rosin을 원료로 사용하고 색소를 넣지않았다)
향(송진향)도 좋고, 사용감도 좋았는데 만들기에 번거로움과 투명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 성분의 비율을 잘 맞추어야한다.

투명비누 소지를 구입하여 녹여붓기로 만든 MP soap들.
다양한 색감과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
너무 인공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만들지 않는다.
내 적성에는 Soap from scrach 즉 저어서 만드는 게 맞나보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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